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은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홍명보호는 오는 6일 오전 3시15분 이라크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현재 B조 선두(4승4무)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해낼 수 있다.다만 목표 달성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이라크 원정은 지난 1990년 2월 바그다드에서 열렸던 친선전 0-0 무승부 이후 무려 35년 만인 데다, 한국 축구는 유독 중동 축구에서 약했다.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으며, 발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손흥민(33·토트넘)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이라크 현지 기온이 낮에는 최고 45도까지 오르고, 저녁 시간 때도 35도에 머무는 악조건 역시 홍명보호에 악재다.홍 감독도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