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우완 토종 에이스 계보를 이을 곽빈(두산 베어스)이 첫 번째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곽빈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이번 평가전 포함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KBO리그에 적용되고 있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없이 주심이 볼 판정을 내린다. ABS에 적응된 한국 투수들은 평가전을 통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피치클록도 메이저리그(MLB) 규정을 따르면서 KBO리그보다 시간이 더욱 단축됐다.지난 9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실전 마운드에 선 곽빈은 이날 최고 구속 156㎞에 이르는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체코 타선을 압도했다.1회초 선두타자 멘식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곽빈은 이후 에스칼라와 프로콥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이후 곽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