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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투수
선발 다카하시 히로토는 빠른 공과 함께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활용하며 8이닝 이상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지녔다. 장타에 대한 강점이 있는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도 맞춰 잡는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돼 있고 구속이 유지되며, 직전 등판에서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진은 최근 과부하가 적어 필승조 가동에 무리가 없으며, 연투도 거의 없어 안정적인 마무리가 가능하다.
- 주니치 타선
6월 중순 이후 전체적으로 타격 흐름은 침체된 모습이다. 득점력이 평균 이하이며, 장타력보다는 단타 위주의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하위 타선의 연결이 부족해 대량 득점 기회가 자주 끊기는 점이 약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카유키의 변화구에 대한 승부를 쉽게 가져가지 못할 것이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 니혼햄 투수
카토 다카유키는 제구형 좌완으로 완투 능력을 갖췄으며, 컷패스트볼과 포크볼 중심의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타입이다. 피칭 내용이 안정적이지만 탈삼진 수치가 낮아 집중타를 허용할 경우 한 이닝에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불펜진 역시 큰 무리는 없으며 세이브 상황에서 신중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
- 니혼햄 타선
타선은 한 경기에서 폭발력이 있으나 전반적인 흐름은 기복이 있다. 장타가 터지는 날은 승리 확률이 높으나, 상대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면 저득점에 머무른다. 중심 타선이 결정력을 보여줘야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카하시의 강한 구위를 상대로도 정타를 쉽게 맞추지 못하며 고전할 수 있다.
- 결론
결론적으로 두 팀 모두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뛰어난 위력의 선발 대결이 예고된다. 그리고 불펜 싸움구도에서 조금 더 체력적인 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주니치가 후반 강세를 보여줄 수 있다. 이런 종합적 전력을 고려할 때, 주니치가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주니치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