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비록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최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홈에서만큼은 끈끈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토론토전에서도 리그 1위 팀을 상대로 종료 직전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저력을 입증했다. 반면 워싱턴은 직전 경기에서 CJ 맥컬럼의 이례적인 폭발력(46득점)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으나, 이러한 야투 감각이 매 경기 이어지기는 어렵다. 오히려 대승 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롤러코스터 기질이 다분하다. 수비 조직력이 더 단단한 인디애나가 파스칼 시아캄과 베네딕트 매서린의 득점포를 앞세워 기복 심한 워싱턴을 제압하고 연패를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95-97로 아쉬운 석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0.6초 전 브랜든 잉그램에게 결승 점퍼를 허용하기 전까지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예봉을 꺾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부상병동 속에서도 TJ 맥코넬이 16득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선수 전원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비록 3연패 중이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홈 팬들 앞에서 연패 탈출을 위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없지만, 파스칼 시아캄이 버티는 프런트코트는 신인 알렉스 사르가 지키는 워싱턴의 골밑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다. 워싱턴의 외곽포만 적절히 제어한다면, 시아캄과 매서린, 맥코넬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토론토전에서 보여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부상자 명단: 타이리스 할리버튼, 오비 토핀, 애런 네스미스, 자니 퍼피, 캠 존스, 퀸튼 잭슨(결장 확정), 앤드류 넴하드(출전 불투명)
직전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132-113으로 대승을 거두며 1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베테랑 CJ 맥컬럼이 3점슛 10개를 포함해 46득점을 쏟아부으며 팀을 구했고, 루키 알렉스 사르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코리 키스퍼트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77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맥컬럼 매직이 매일 일어날 수는 없다. 직전 경기는 상대 수비가 붕괴된 탓도 컸다. 인디애나의 끈적한 수비를 상대로도 같은 공격 효율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대승 이후 긴장이 풀리며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키스퍼트의 결장으로 스페이싱이 빡빡해진 점도 원정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코리 키스퍼트, 트레 존슨(결장 확정), 키션 조지(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