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는 직전 포틀랜드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추슬렀지만, 팀 전력의 핵심인 빅터 웸반야마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는 어렵다. 웸반야마가 빠진 샌안토니오의 골밑은 리그 최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에게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덴버는 애런 고든과 크리스찬 브라운의 이탈로 수비 뎁스가 얇아졌지만, 요키치를 필두로 자말 머레이와 페이튼 왓슨의 화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디애런 팍스가 이끄는 샌안토니오의 가드진이 빠르지만, 덴버 원정의 고지대 부담감과 높이 싸움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직전 멤피스 원정에서 125-115로 승리하며 최근 4경기 중 3승을 챙겼다. 니콜라 요키치가 17득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자말 머레이가 3점슛 6개 포함 29득점을 올리며 외곽을 책임졌다. 특히 페이튼 왓슨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등 27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팀 3점슛 성공률 51.2%를 기록할 만큼 슛 감각이 뜨거웠다. 요키치의 컨디션이 절정에 달해 있고, 머레이의 외곽포도 살아났다. 고든의 공백을 왓슨이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샌안토니오의 헐거운 인사이드를 요키치가 유린하고, 킥아웃 패스를 통해 외곽 찬스를 살린다면 무난하게 다득점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홈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자 명단: 줄리안 스트로더, 애런 고든, 크리스찬 브라운(결장 확정)
직전 포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102로 승리했다. 에이스 디애런 팍스가 37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데빈 바셀이 2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딜런 하퍼도 16분간 7득점을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상대에게 많은 자유투를 내줬지만, 88%의 높은 자유투 성공률로 기회를 살리며 웸반야마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팍스의 개인 기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웸반야마 없이 치르는 원정 경기에서 요키치를 제어할 수비 플랜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다. 켈리 올리닉이나 잭 콜린스가 요키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경기를 풀어가기 힘들다. 팍스가 덴버의 백코트를 흔들어줘야 그나마 승산이 있다. 부상자 명단 : 스테픈 캐슬, 빅터 웸반야마(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