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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보낸 토트넘 양민혁 “형 번호 7번 다는게 꿈”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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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내가 (손)흥민이 형이 남긴 7번을 달겠다.”양민혁(19·토트넘·사진)은 5일 영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0년간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한 손흥민(33)을 떠나보내면서 그가 달았던 등번호 7번을 ‘임시 결번’으로 지정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을 때까지 7번을 어떤 선수에게도 주지 않기로 한 것이다.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EPL 뉴캐슬과 맞붙은 친선전(1-1 무승부)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난다. 양민혁도 뉴캐슬전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민혁은 1일 토트넘 선수단이 한국에 들어올 때 손흥민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그는 뉴캐슬전을 마친 뒤엔 손흥민과 포옹을 나눴다. 양민혁은 “흥민이 형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 지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형이 떠나고 (토트넘에) 나 혼자 남게 됐는데 더 악착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민혁은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