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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포 펑펑 날리는 ‘괴물 타자’ 안현민…KT 안방구장 선수 주차장엔 대피령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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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이 때문에 이제 여기에 주차 못 하겠다.” 프로야구 KT 베테랑 투수 우규민은 1일 퇴근길에 주차장으로 향하며 이렇게 말했다. 선수단이 주로 차를 대는 주차장은 KT의 안방인 수원 KT 위즈파크 왼쪽 담장 옆이다. KT 우타자인 안현민이 잡아당겨 친 홈런공은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이곳까지 날아왔다. 수원 구장은 중앙담장까지 거리가 120m인데 안현민이 이날까지 날린 홈런 15개의 평균 비거리는 130.7m다. 안현민이 올 시즌 팬들에게 ‘괴물 타자’라 불리는 이유다. 원조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전 NC)도 홈런 평균 비거리는 119.6m였다. 안현민은 4일 발표된 2025 올스타 홈런더비 팬 투표에서도 올 시즌 홈런 선두 디아즈(삼성)를 제치고 1위(2만7053표)에 올랐다. 요즘 KT에서 팔리는 유니폼 다섯 장 중 한 장에는 안현민의 이름이 새겨진다. 팀 내 유니폼 판매 1위다. 하지만 정작 야구장에 붙어있는 대형 포스터에는 안현민의 얼굴이 없다. 올 시즌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