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리그 입성을 위해 와신상담했던 고우석(27)이 방출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잭슨빌은 18일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알렸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았다.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남기지 못한 채 입단 4개월 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도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며 2024시즌 44경기 4승 3패 ERA 6.54의 성적을 남겼다.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다시 승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훈련 중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해 두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한 후 루키리그를 향했다. 7일 트리플A로 돌아온 고우석은 이날 구단의 통보 전까지 5경기에 나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 ERA 1.59을 기록하고 있었다.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