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김혜성(LA 다저스)이 선발 라인업 복귀와 동시에 멀티히트를 터트렸다.김혜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김혜성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두 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교체된 뒤 내리 세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당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 부위를 맞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이 메츠전에서 발에 공을 맞은 뒤 통증을 느끼고 있다. 김혜성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현지에선 김혜성의 결장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하지만 김혜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 복귀와 함께 식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자랑했다.특히 이날 그는 지난 2023시즌 KBO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에릭 페디를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