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닝에 대한 인기가 거센 올해, 마라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29살 청년이 있습니다. 무거운 안전화를 신고 출퇴근길을 뛰며 훈련한 결과 엘리트 선수 못지않은 기록을 세운 심진석 선수입니다. 그저 달릴 수 있어 행복하다는 낭만 러너를 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올해 각종 대회에서 20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마라톤계를 뒤흔든 29살 \'낭만 러너\' 심진석. 새벽 건설현장으로 가는 출근길을 묵직한 안전화를 신고 냅다 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