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으며 순항을 이어갔다.한국은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m 소총복사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4개를 따냈다.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은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40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야오치안쉰(38점)을 2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25m 여자 권총 결선은 급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에서 정밀사격(완사)과 급사 경기를 거쳐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한다.본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양지인은 시작부터 완벽한 5발 전체 명중으로 선두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사격으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양지인은 이어진 단체전에도 오예진(IBK기업은행), 남다정(우리은행)과 호흡을 맞춰 합계 1757점으로 중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양지인은 경기 후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