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MLB)의 문을 두드리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성장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을 앞두고 KBO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송성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송성문보다 1년 먼저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하성은 “송성문은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였는데 그 재능을 살리지 못했다”며 “같은 팀(키움)에서 뛸 때 ‘정신 차려’라고 쓴소리도 했다. 지금은 빅리그에 도전할만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송성문은 평범한 선수였으나 최근 2년 동안 타격에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2024시즌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88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7을 작성한 송성문은 올 시즌에도 타율 0.31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