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이하 KT)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팀 창단 13년 만에 첫 월드 챔피언십(LoL)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LoL e스포츠 사상 최초 3회 연속 우승(쓰리핏)을 노리는 T1이다.두 팀 간 맞대결은 20여년간 이어져 온 ‘통신사 더비’로도 유명하다. 선수 생활 10년 만에 첫 월즈 우승에 도전하는 KT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통신사 대결이라는 상징적인 매치업에 서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라이엇 게임즈는 7일 오후 중국 청두 하비스트 문 아트 센터에서 ‘2025 LoL 월즈 결승’ 미디어데이를 열었다.오는 9일 청두 동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릴 결승전을 앞둔 T1과 KT 선수단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출전 각오를 전했다.앞서 두 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LoL e스포츠 팬들은 오랜 역사를 지닌 ‘통신사 더비’가 월즈 결승에서 성사됐다는 데 많은 기대를 쏟아냈다. 해외 팬들조차 ‘역대급 통신사 대결(The Gre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