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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수) 18:30 키움 VS 기아

yoyo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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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대체 선수로 들어온 웰스가 첫 선을 보인다. 호주리그에서 MVP를 차지했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40km 중후반대의 빠른볼을 구사하는데 이와 함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커터성 슬라이더가 얼만큼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난 경기 타선이 활약하며 분위기를 올렸고 강한 구위를 통해 경기 초반을 주도할 수 있다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웰스의 투구수를 70선에서 끊어준다고 하니 빠르게 불펜이 투입됐을 때 나올 변수는 있다.

 

- 키움 타선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 상위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지열과 최주환이 송성문의 뒤를 받쳐주며 시너지를 냈다. 비교적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되고 있는 과정에서 분위기를 탔을 때 나오는 이상적인 그림이다. 스톤의 활약은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하위 타선이 지난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할나위 없다. 다만 지난 경기와 대비해 제구력과 구위를 갖춘 올러를 상대하는데다가 빠른볼에 열세가 있는 하위 타선은 지난 경기와 대비해 활약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시금 송성문의 활약에 따라 판도가 바뀌는 모습이 될 수 있다.

 

- KIA 투수

윤영철이 고전한 것도 있지만 경기 중반을 버텨내지 못하며 운영을 원하는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올러의 역할이 중요한데 여전히 강한 구위와 함께 낮은 변화구를 활용해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다. 타선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고 올러가 적극적인 승부를 가져간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필승조는 활용하지 않았고 전반기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더 많은 승을 쌓아올리기 위해 쉽게 밀리지 않으려 할 것이다.

 

- KIA 타선

최형우를 필두로한 중심 타선은 쉽게 밀리지 않는다. 위즈덤이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오선우가 최형우의 뒤를 받쳐주며 승부를 쉽게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리드를 뺏겼지만 첫 상대하는 웰스에게도 첫 타석에는 고전할 수 있어도 노림수를 확실하게 가져가고 있는 중심 타선이 공략하지 못할 수준의 구위는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타선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이다.

 

- 결론

비슷한 커리어와 기대감을 가져갔던 코엔 윈을 떠올릴 수 있다. 물론 140km 중후반대의 공을 투구할 수 있는 좌투수라는 것은 다른점이지만 현재 KBO엔 이보다 뛰어난 외인 투수들이 즐비하다. 당장 키움의 국내 선수들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겠지만 압도적인 투구내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KIA가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타선과 불펜을 활용해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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