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몰디브를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제1회 U-17 아시아 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84-16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2위 한국(2승·골 득실 +78)은 1위 이란(2승·골 득실 +83)과 함께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한국은 17일 이란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결승한 2개국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릴 제1회 국제핸드볼연맹(IHF) U-17 세계 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 진출권을 획득한다.한국은 시리아(36-26 승)에 이어 몰디브를 완파하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강동호(선산고), 김강서(천안신당고), 성지성(청주공고·이상 11골), 조우진(무안고·10골)이 골 세례를 퍼부어 한국의 68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