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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투수
코지마 카즈야로, 시즌 평균자책 3.2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 추이를 살펴보면 6월 6일 중일전에서 5이닝 2실점, 5월 30일 일본햄전에서 6이닝 3실점(패전), 5월 23일 세이부전 8이닝 3실점 승리였다.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며, 삼진 능력은 평균적인 편(올시즌 61⅓이닝에 탈삼진 37개)이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선방했으나, 피홈런이 여러 차례 나와 실점은 꾸준히 2~3점 발생하고 있다. 불안 요소는 제구가 나쁘지 않음에도 결정구 피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 지바롯데 타선
안정적인 득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심타선 안타가 많고, 장타(홈런 포함)보다는 밀어치기와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내는 특징이다. 특히 주축 선수들과 함께 야쿠르트에게 강세를 보였던 선수들이 최근 출루율을 높이며 득점을 이끌고 있다. 팀 타율은 대략 .260대, 장타율 .350 전후로 중장거리보다는 연속 안타와 볼넷 등을 통한 득점 전략이 유효하다. 전반적으로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좋아 언제든지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야쿠르트 투수
요시무라 고지로가 나선다. 시즌 평균자책 3.86이다. 직전 등판에서 5⅓이닝 5실점(패전)을 기록했고,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를 섞어 던지며 탈삼진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42⅔이닝 33탈삼진). 과거 롯데 타자들과의 상대 전적은 없지만, 최근 컨디션은 좋지 않아 실점이 2~5점 사이로 오가고 있으며, 투구 리듬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닝 소화력은 예전 만큼 길지 않으나, 중간계투가 부담될 때 본인의 꾸준한 제구로 추격을 노리려 한다.
- 야쿠르트 타선
야쿠르트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4득점으로 물꼬를 텄다. 주축 선수가 좌투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롯데전에서도 좌완 요시무라를 상대로 침착한 타격을 예고한다. 상위타선 또한 출루율을 높히며 선구안이 돋보인다. 이들은 올 시즌 장타보다 출루에 중점을 두어 1, 2번 타순에서 꾸준히 나가고 있다. 팀 타율은 최근 일주일간 중위권이지만, 장타력은 상대 선발 카즈야와의 대비에서 다소 부족하다. 결국 집중타가 나왔을 때 큰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결론
롯데는 선발의 실점과 강력한 롯데 타선의 득점력 덕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는 불펜 의존도가 높아 경기 막판에 타선의 연속 안타로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버와 함께 지바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