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투수 - 정우주(우투) 3승 0패 ERA 3.10
올 시즌 주로 불펜에서 활약해온 신인 정우주가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평균 148km에 달하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삼고 있으나, 선발 등판 경험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해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물음표가 있습니다. 특히 LG를 상대로는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으로 매우 부진했던 기록이 있어 이번 경기 초반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 타선은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3.0점에 그치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최인호가 5할에 가까운 타율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지만, 노시환과 채은성 등 중심 타선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상대 선발 임찬규에게 시즌 내내 압도당했던 만큼, 타선이 초반부터 활로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의 가장 큰 강점은 리그 최상위권의 불펜진입니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필승조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선발 정우주가 일찍 무너질 경우, 경기 중반부터 불펜이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크며, 이는 LG의 강타선을 상대로 상당한 압박이 될 것입니다.
LG 선발투수-임찬규(우투) 11승 6패 ERA 2.90
LG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선발로 나섭니다. 올 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한화에게는 천적과도 같은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에는 완봉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까지 취한 상태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가 기대됩니다. LG 타선은 리그 선두다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스틴은 한화 상대로 타율 3할 4홈런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현수, 문보경 등 베테랑 선수들이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어 타선의 짜임새가 매우 견고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만큼 선수들의 동기부여 또한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전날 휴식을 취한 불펜진 역시 모든 자원이 대기하고 있어 마운드 운영에 여유가 있습니다. 임찬규가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경기 후반 필승조를 투입해 확실하게 승기를 굳힐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반면, 한화 선발 정우주는 경험 부족과 더불어 LG에게 약했던 전적이 뚜렷합니다. 경기 초반부터 LG 타선이 정우주를 공략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는 강력한 불펜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기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최근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반면 LG는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경기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것입니다. 선발 투수의 안정감과 타선의 화력, 팀의 동기부여까지 모든 면에서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LG의 무난한 승리가 전망됩니다. 이 경기는 LG의 승리는 당연해 보이며, 승1패 승을 주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