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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력에 실력까지 갖춘 임찬규…국내투수 중 평균자책점 가장 낮아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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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사람이 웃긴 경우는 많지 않다. ‘잘생김=야구 실력’인 야구장에서 LG 임찬규(33)는 일찌감치 실력보다는 ‘개그력’으로 리그 1위를 찍었다. 임찬규가 손아섭(37·한화)과 세 시간 가까이 수다만 떤 한 유튜브 채널 영상은 4년 전 업로드 당시 조회수 200만뷰가 나왔는데 아직도 보는 사람들이 있어 조회수가 350만뷰 가까이 올랐다. 야구선수가 나온 유튜브 영상 중 최고 조회수다. 그런데 올 시즌엔 실력까지 리그 1위다. 시즌 첫 경기부터 생애 첫 완봉승(3월 26일 한화전)을 거두더니 시즌 평균자책점이 2.69로 국내 투수 중 가장 낮다. 2022시즌까지만 해도 임찬규는 평균자책점이 5.04로 팀에서 ‘뒤에서 여섯 번째’에 있던 투수였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은 갖추고도 신청도 못했다. 2023시즌은 선발 보직도 잃은 채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임찬규는 결국 선발 자리를 되찾고 3점대 평균자책점(3.42)에 14승을 올렸다. 당시 임찬규의 반등에 차명석 LG 단장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