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3·LA FC)과 한때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동갑내기 에릭 라멜라(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라멜라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 소속팀 AEK아테네(그리스)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이별한다. 구단과 동료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라멜라는 AEK 아테네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현역 은퇴를 위해 계약 조기 종료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승인했다.이로써 라멜라는 지난 2009년 고국 아르헨티나의 명문 리베르 플라테에서 데뷔한 지 16년 만에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라멜라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뛰었던 세비야(스페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스페인 매체 에스빌리스타는 “라멜라가 며칠 내로 세비야로 이동,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라멜라는 아테네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아르헨티나 출신 마티아스 알메이다 감독 사단으로 합류, 세비야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라멜라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