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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이제 시작, 올라갈 일만 남았다”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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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이 제일 싫은데 져서 화도 많이 나고 슬펐다.”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패배한 후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중국에 71-79로 졌다.2m가 넘는 장신 선수가 6명이나 포진한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분전했다. 한때 18점차로 뒤처졌지만, 끈질기게 추격하며 중국을 괴롭혔다. 끈끈한 수비로 4쿼터에 6점차까지 추격해 역전극 기대를 품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2017년 3위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이후 28년 만의 우승 꿈도 물거품이 됐다. 이날 22득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한 이현중은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마음이 많이 무겁고 슬프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화도 많이 났다. 많이 후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