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통산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이 통산 4300루타를 달성했다. 최정은 10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안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롯데 선발 박세웅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299루타를 기록 중이었던 최정은 이로써 4300루타를 채웠다. 최정은 KIA 타이거즈 최형우(4368루타)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4300루타 고지를 점령했다.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다. 최정은 통산 홈런 부문에서는 509홈런으로 1위에 올라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