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2027년 MLB 올스타전이 열린다.2일(한국 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글리필드가 2027년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027년 올스타전이 리글리필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컵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명예의 전당 입회자 안드레 도슨은 “리글리필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야구장”이라며 “아직 준비해야 할 일이 많지만, 재미있을 것이고, 흥미진진하다. 팬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리글리필드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건 1947년, 1962년,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1990년 올스타전에서는 최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컵스의 ‘전설’ 라인 샌드버그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올스타전을 네 차례 개최한 경기장은 클리블랜드 스타디움과 구 양키스타디움뿐이다.1914년 개장한 리글리필드는 MLB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