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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 2연패 노리는 리디아 고 “편안하게 대회 임할 것”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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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연패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회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리디아 고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의 미드 글래모건에 위치한 로열 포트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지난해 리디아 고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과 명예의 전당 입성에 메이저 대회 제패까지,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동화 같은 시간’을 보냈다.그는 올 시즌에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1승을 적립했다.이날 리디아 고는 “제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너무 좋은 기억을 갖고 갔다. 벌써 1년이나 흐른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웨일스에서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그는 “이번 대회 결과가 어떻게 되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쁜 일”이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