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농구의 미래’ 이현중이 호주 프로 내셔널바스켓볼리그(NBL) 일라와라 호크스를 떠나 일본 프로농구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 새 둥지를 튼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에픽스포츠는 30일 “이현중이 호주 NBL 일라와라와 계약을 해지하고, B리그 팀인 나가사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가사키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소화한 유다이 바바가 뛰고 있는 팀이다. 에픽스포츠는 “나가사키는 일본 B리그 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이적은 이현중의 기량 발전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은 2023년 8월 일라와라와 계약을 하며 NBL에 입성했다. NBL 시즌을 마친 뒤인 지난해 3월에는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NBL에서 2024~2025시즌을 보낸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이현중은 나가사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병욱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