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 뛰던 왼손 투수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할 전망이다. 키움 관계자는 26일 “대만의 퉁이 라이언스에서 뛰던 메르세데스와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도 “메르세데스가 KBO리그 키움과 계약해 퉁이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외국인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시즌을 시작한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어깨 부상을 당하자 퇴출하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인 케니 로젠버그와 KBO리그에서 20승을 거둔 경력이 있는 알칸타라로 원투펀치를 꾸리겠다는 구상이었지만, 로젠버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로젠버그는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골반 부상을 당해 6월6일 LG 트윈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로젠버그의 부상 공백이 장기화되자 키움은 지난 6월초 단기 대체 외국인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