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관하는 월드투어 중 최고 레벨인 ‘슈퍼 1000’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본격적인 도전 앞에 섰다.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강호들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4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16강에서 대표팀 선배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0(21-13, 21-15)으로 눌렀다.안세영은 1게임 초반 0-4로 끌려갔으나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잡은 뒤 가볍게 승리했다. 2게임도 4-2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7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내내 리드를 유지한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2025년 들어 승승장구하고 있는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제패하며 벌써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중국오픈까지 거머쥐면 시즌 7관왕이자 전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