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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올스타, 메이저리그 최초 ‘스윙오프’ 끝에 승리… ‘3홈런’ 슈와버 MVP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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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16일 애틀랜타 안방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NL) 대표로 ‘홈런 타이브레이커’에 나서 경기를 끝내게 된 자신의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올스타전은 9회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각 리그 대표 선수 3명이 3번씩 스윙해 홈런을 많이 친 팀이 승리하는 ‘스윙오프’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MLB 경기가 스윙오프로 끝난 건 이번이 최초다. 슈와버는 세 차례 스윙을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며 NL의 4-3 승리를 이끈 뒤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