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게시판(스포츠)

‘1도의 마법’… 방신실, 아이언 로프트 각도 높여 정확도 잡았다

2025.07.14
댓글0
좋아요0
조회5
13일 강원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2위 김민주(23)에게 두 타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18번홀(파4·453야드)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선 방신실(21)은 드라이버나 우드가 아닌 아이언을 들고 있었다. 길이는 길고 페어웨이는 좁은 이 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다. 코스 중간에 워터해저드도 두 개나 있어 많은 선수들이 까다로워했다. 방신실이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은 225.2야드를 날아가 워터해저드와 워터해저드 사이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안정적으로 세컨드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방신실은 파를 세이브하며 우승을 지켜냈다. 3라운드까지 김민주에게 2타 뒤진 상황에서 최종일을 맞이했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김민주와 홍정민(23)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