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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와 합병을 발표하며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MASGA)’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화한다. 이번 합병으로 미포의 4개 도크 중 2개는 군함, 나머지 2개는 전략적 수송선 건조용으로 전환된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유일 전투함 건조 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2035년까지 방산 매출을 현재 1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12월 완료될 예정이며, 미포 주주는 HD현대중공업 주식 1주당 0.4059146주를 배정받는다. 회사는 KDB, 미국 사모펀드 Cerberus Capital과 공동으로 다수조 원 규모의 미국 해양 프로젝트 펀드도 설립할 계획이다.
라이벌 한화오션도 한화필리 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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