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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시장 막판 슈틸러 영입 놓고 마이누 거취에 갈팡질팡

George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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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토니 크로스가 직접 추천한 '인재' 안젤로 슈틸러의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으나, 코비 마이누의 이적건으로 갈팡질팡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디스트릭트 유나이티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 팬들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중원을 보강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결국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기대 이하의 출발을 했다"며 "이에 후벵 아모링 감독은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셰슈코 등 공격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중원이다. 카세미루를 비롯한 기존 선수들이 경기 조율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맨유는 당초 카를로스 발레바를 주 타깃으로 삼았지만, 브라이튼은 그를 매물로 내놓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가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의 슈틸러였다"며 "맨유 내부 회의에서 슈틸러의 이름이 거론되긴 했지만 구단은 아직 슈투트가르트와 공식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이토록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마이누나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핵심 미드필더가 이적하지 않는 한 추가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기조를 갖고 있기 때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이누는 자신의 거취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 맨유가 더욱 고심에 빠질 수 없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누는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이미 구단에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맨유는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노쇠화됐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마이누마저 떠난다면 중원은 사실상 붕괴된다. 결국 구단은 큰돈을 들여 슈틸러를 데려오기보다, 마이누의 거취를 지켜보며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맨유의 입장에서 슈틸러를 영입할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슈틸러는 '전설' 토니 크로스가 인정한 인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CF 레알 마드리드에 슈틸러를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알은 당시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영입에 전념하고 있어 재정적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었다. 이러한 실정 반등을 꾀하고 있던 맨유가 슈틸러에게 까지 관심을 드러냈던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마이누의 거취 문제로 갈팡질팡하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적시장 마감(9월 1일)은 어느덧 코 앞까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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