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새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조코비치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를 3-1(6-7 6-2 7-5 6-4)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개인 통산 20번째 윔블던에 나선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와 함께 남자 단식 14번째 4강 진출을 이뤘다. 이로써 그는 이 대회에서 8번이나 챔피언 자리에 오른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앞서 역대 최다 준결승 진출 기록을 새로 세웠다. 그는 오는 12일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이날 신네르 역시 벤 셸턴(10위·미국)을 3-0(7-6〈7-2〉 6-4 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조코비치와 신네르의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신네르가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신네르가 승리를 가져갔다.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