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탁구 주축인 안재현(한국거래소)과 맏형 이상수(삼성생명), 여자탁구 베테랑 이은혜(대한항공)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2025에서 단식 32강에 안착했다.안재현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64강에서 미국의 샹징 장을 3-0(11-7 11-9 13-11)으로 완파했다.32강에 진출한 안재현은 독일의 디미트리 오브차로프와 16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이상수는 남자단식 64강에서 미국의 카낙 자를 풀게임 혈투 끝에 3-2(11-8 12-10 5-11 9-11 11-4)로 제압했다. 이상수의 32강전 상대는 잉글랜드의 리암 피치포드다.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해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획득했던 이상수는 후배들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후 개인 자격으로 WTT 대회에 참가해왔다.올해 35세인 이상수는 지난 4월 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단식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