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터 분석(해외야구)

8월 10일 MLB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손흥민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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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위즌헌트는 포심(평균 153km)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체인지업의 종속 변화가 뛰어나 장타 억제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주자 허용 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운영이 안정적이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장타 생산력과 하위타순의 출루율이 고르게 유지되며, 이닝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불펜은 필승조의 제구와 구위가 안정적이고, 중간 계투도 기복이 적어 리드를 지킬 확률이 높다. 수비는 내야 병살 처리 능력과 외야 송구 정확도가 모두 상위권이다.



브래드 로드는 포심(평균 151km)과 커브, 체인지업을 주로 사용하며, 직구 구위는 나쁘지 않지만 변화구 제구가 높게 형성될 때 장타 허용률이 올라간다. 특히 피홈런 억제력이 떨어져 장타 위주의 타선에 취약하다. 타선은 상위 타순에서 단타와 도루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있지만, 장타 비중이 낮아 한 번에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 불펜은 기복이 뚜렷해 접전 상황에서 제구 불안과 피안타가 겹칠 위험이 있다. 수비는 외야 커버 범위는 넓지만, 내야 송구 판단에서 미세한 늦음이 발생한다.



이번 경기는 선발의 위기 관리 능력과 타선의 응집력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위즌헌트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장타 억제에 능하고, 주자 허용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로드는 직구 구위는 괜찮지만, 변화구 제구 불안이 장타 허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상·하위 타순이 모두 출루하며, 불펜 안정감과 수비 완성도에서도 우위를 보인다. 후반으로 갈수록 흐름을 지킬 수 있는 힘이 홈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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