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두산에서만 활약한 유격수 김재호가 은퇴식을 갖고 정들었던 잠실구장과 작별했습니다. 은퇴식에 앞서 kt와의 홈경기에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김재호는 자신의 등번호인 52번 유니폼을 후배 박준순에게 물려주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2010년대 김재호와 두산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김재환은 8회말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한 뒤 \"재호 형 마지막 날에 좋은 경기해서 다행\"이라며 안도했습니다. #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