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9회초에 터진 이재현의 역전 만루포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삼성은 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4로 역전승했다.2승1패로 주중 3연전을 마친 7위 삼성은 41승1무40패를 기록, 6위 SSG 랜더스(40승3무38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32승3무47패로 9위에 머물렀다.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으로 자기 몫을 해줬고,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타선은 6회까지 두산 선발 곽빈에게 꽁꽁 묶였지만, 두산 불펜을 무너뜨렸다. 7회 1점을 뽑은 뒤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현의 개인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이 터져 역전을 일궈냈다.삼성은 3회말 최원태가 2사 3루에서 제이크 케이브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1실점 한 데 이어 양의지에게 다시 한번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그리고 5회말에도 최원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