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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코치들이 '잘한다'고 하더라'' '골반 뭉침 증세' 문성주 선발 제외 천성호 우익수 출격

안졸리냐졸려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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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천성호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문성주가 선발 라인업에서 빼게 된 이유를 밝혔다.

LG는 전날(19일) 롯데를 5-2로 무너뜨리며, 20년 만의 9연패에 몰아넣었다. 그런데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천성호(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하며, 변화를 줬다.

가장 큰 변화는 문성주가 빠졌다는 점이다. 문성주는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10경기 타율 0.324를 기록할 정도로 감이 좋다. 특히 전날 롯데를 상대로도 멀티히트를 터뜨리는 등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골반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선발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경기에 앞서 "(문)성주는 골반에 뭉침 증세가 있다. 휴식 차원에서 빼게 됐다. 대신 (천)성호가 나선다"고 밝혔다. 주 포지션이 2루수인 천성호는 지난해 KT 시절 좌익수 중견수로는 경기에 나선 바 있지만, 우익수로 실전에 투입되는 것은 프로 커리어에서 이날이 처음이다.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의 외야수 출전에 대한 물음에 "KT에서도 외야 준비를 해왔는데, 여기(LG)에서도 계속 준비는 시켰다. 수비 코치가 시켜보더니 '잘한다'고 하더라"며 "다른 것보다 낫다고 한다"고 웃었다.

최원영과 박관우 등 외야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많지 않은 천성호를 우익수로 투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염경엽 감독은 "일단 상대 투수(나균안)이 포크볼을 갖고 있다. 컨택이 되는 게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봤다"며 "첫 번째로 (박)관우와 (천)성호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 관우가 못 따라갈 것 같았다. 관우도 칠 수 있는 볼에 나가는 게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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