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한 달 타율이 0.150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과거 홈런을 터뜨렸던 라인 넬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상대로 반등에 나선다.이정후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5월 말까지 주로 1번과 3번 타순을 오가던 이정후는 6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타순이 조정됐다.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번 타순에 배치됐고, 2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7번 타자로 출전한 뒤 21일과 23일에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과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는 5번 타자로 나섰으나 반등에는 실패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직전 3연전(28일~30일)에서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도 0.243까지 떨어졌다.이날 이정후가 상대할 애리조나의 선발은 올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인 우완 넬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