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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소녀들’ 일냈다, 韓 최초 LPGA 팀대회 우승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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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우승이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었다.” 20대 중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한 ‘섬 소녀들’인 임진희(27)와 이소미(26)가 투어 유일의 팀 대회에서 함께 정상에 올랐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30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추가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임-이 조는 같은 타수로 정규 홀을 마친 렉시 톰프슨-메건 캉 조(이상 미국)와 치른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투어 12승째에 도전했던 톰프슨은 통산 연장전 6전 전패의 불운을 이어갔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유일한 2인 1조 대회로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