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팀 SSG 랜더스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 레전드 김강민이 ‘특별 엔트리’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SSG는 28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강민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시즌부터 은퇴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에 한해 특별 엔트리 운영을 허용하고 있는데, 김강민도 이 제도를 활용해 한시적으로 엔트리에 등록됐다.2001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2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김강민은 2023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 한 시즌을 뛴 후 은퇴했다.당시 김강민을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구단의 안일한 일 처리가 도마위에 올랐고,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후 SSG가 김강민과 논의 끝에 이날 한화와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강민은 특별 엔트리로 그라운드 위에서 친정팀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기로 했다.이날 경기 전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