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경(25)이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3승)을 만들어 준 대회에서 2연패에 나선다.박현경은 27일부터 사흘간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박현경은 BC카드 대회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고, 결국 공동 다승왕으로 시즌을 마감했다.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신인 때부터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2주 연속 우승’ ‘2주 연속 연장 우승’ ‘시즌 3승’ 등 데뷔 후 처음으로 세운 기록이 많다. 좋은 기억이 가득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째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샷감을 고려했을 때 박현경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현경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참가해 5월 E1채리티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성적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