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9위 두산은 29승 3무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위 LG는 42승 2무 30패가 돼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한화 이글스(42승 1무 29패)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두산과 LG는 1회 1점씩을 주고받았다. 1회초 두산이 정수빈의 2루타와 김동준의 우전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내자 LG도 이어진 공격에서 1사 1, 3루 상황에 문성주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4회 먼저 균형을 깼다. 4회초 양의지의 볼넷과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LG는 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4회말 문보경,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