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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평균 경기 시간 2시간 59분…피치클락, 마운드 앞세워 무너지는 3시간의 벽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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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평균 3시간 경기의 벽이 허물어진다. 18일 현재 정규시즌 720경기 중 355경기를 치른 가운데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59분(정규이닝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최초로 평균 채 3시간이 안돼 경기가 마침표를 찍고 있다. 지난해 평균 기록(3시간 10분)을 11분 앞당겼다. 연장 기록을 반영하면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2분이다. 프로 출범 초기에는 연장 기록을 포함해 평균 경기 시간을 따져왔는데 이 경우 1998년(2시간 59분) 이후로 가장 경기 속도가 빠르다. 경기 시간 단축의 제1원동력은 피치 클락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도입된 피치 클락은 주어진 시간 규정을 위반할 경우 볼카운트에서 페널티를 주는 규정이다. 일례로 투수가 주자가 있을 시 25초, 주자가 없을 시 20초 안에 다음 공을 던지지 않으면 볼 하나가 추가된다. 타자 역시 8초가 남을 때까지 양 발을 타석에 두고 타격 준비를 마치지 않으면 스트라이크가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