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를 대표하는 국가들이 국내에 모여 승부를 겨룬다.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가 17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개막한다. 22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소프트테니스 종주국’ 일본, ‘전통의 강호’ 대만 등 11개국 275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9월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남녀 사령탑이 5월 새로이 바뀌어 김용국(남자), 고복성(여자) 감독의 감독 데뷔 무대 무대 성격도 지닌다.이번 대회 최고 관전포인트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단체전 2연패 여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은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올해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한 이민선(27·NH농협은행)과 안성시청의 여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김유진(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