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가 거센 장맛비에도 굳건하다.오히려 선발 마운드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와중에도 리그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완연한 강팀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한화의 26년 만의 우승도 더 이상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한화는 시즌 69경기를 치른 16일 기준 41승 1무 27패를 기록, 2위 LG 트윈스를 0.5게임차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전날(15일) 4시간이 넘는 우중 혈투 끝에 LG를 상대로 10-5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5월13일 이후 33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더불어 시즌 초반 반짝 일어나는 반란일 것이라는 시선을 뒤엎고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올해와 똑같이 69경기를 치른 지난 2023년 6월27일엔 리그 9위, 지난해 6월16일엔 리그 7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환골탈태다.상승세를 탄 흐름과 그 양상도 고무적이다. 올 시즌 한화는 막강 선발부터 불펜 싸움, 타격 경쟁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