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프리에이전트(FA)가 되는 대신 2027시즌까지 SSG에서 뛰기로 했다. SSG는 13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비(非) 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30억원, 옵션 6억원의 조건이다. 2020~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김광현은 2022년 3월 SSG로 복귀하며 4년, 151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로 2025시즌 뒤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던 김광현은 시즌 초반부터 SSG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계약에 대해 논의했고, 전반기가 끝나기 전 계약을 마무리했다. SSG는 “이번 계약은 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을 위한 본인의 강한 동기부여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단의 장기적인 구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74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2007년 입단 당시, 2022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