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재정비 시간을 갖는 오지환에게 완전한 회복을 주문했다.LG의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경기가 없던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오지환은 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0.218(179타수 39안타) 6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8에 그쳤다.최근 10경기 타율은 더 심각하다. 타율 0.138(29타수 4안타)에 머물렀고, 6월 6경기에서는 타율 0.063(16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이에 염 감독은 오지환과 면담을 갖고 재정비할 기회를 줬다. 염 감독은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일요일(8일) 경기가 끝나고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얘기했다”며 “본인도 쉬고 싶어했고, 이 결정(2군 이동)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후 사정을 밝혔다.동시에 “시간을 줬으니 잘 준비하고 와서 또 (부진이) 안 생기게 해야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