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간판타자 피트 알론소가 구단 통산 홈런 역대 2위에 올랐다.알론소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대활약했다.이날 알론소는 투런포 두 방(시즌 16호·17호)을 쏘아 올려 통산 243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알론소는 데이비드 라이트(242홈런)를 제치고 메츠 역사상 최다 홈런 2위로 이름을 올렸다.메츠의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는 1980년대 메츠를 상징하던 대릴 스토로베리다. 그는 252홈런을 남겼으며, 현재 알론소보다 9홈런 앞서있다.올 시즌 알론소는 66경기에 출전해 75안타 17홈런 타율 0.301 OPS(출루율+장타율) 0.990을 기록 중이다.이 추세라면 다음달 스트로베리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알론소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메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등장과 동시에 53홈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