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나긴 연패를 끊고 다시 도약을 노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진에 변화가 생겼다. 팀의 1선발을 맡았던 케니 로젠버그가 빠지고 루키 정현우가 돌아왔다.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젠버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개막 당시 로젠버그는 올 시즌 팀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라는 막중한 역할을 안고 13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활약해 왔다.다만 로젠버그는 열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로젠버그가 지난 6일 경기부터 고관절에 조금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밝혔다.그는 “이틀이 지났는데도 통증에 차도가 없어서 다음 등판이 힘들 것 같다고 판단했다. 엔트리에서 빼고 치료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열흘 뒤 복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통증 부위는 원래 로젠버그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