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강한 이라크를 상대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방문경기를 치른다. 4일 현재 B조 선두인 한국(승점 16)은 3위 이라크(승점 12)와 비기기만 해도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0승 12무 2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라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선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이라크는 이번 3차 예선 안방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가고 있다. 현 대표팀 선수들은 이라크에서 A매치를 뛰어본 적이 없다. 한국이 이라크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는 35년 전 바그다드에서 열린 친선전(0-0 무승부)으로 당시 홍 감독이 선수로 뛰었다. 이번 3차 예선 경기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열린다. 홍 감독은 “(선수 중엔)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