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도윤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이틀 연속 KT 위즈를 제압했다.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4-3으로 역전승했다.전날(3일) KT와 대전 3연전 첫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던 한화는 이날도 승리를 챙겨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아울러 시즌 36승 24패를 기록했다.한화는 5회까지 KT 선발 투수 오원석에게 꽁꽁 묶였으나 6회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솔로포로 추격의 시동을 걸더니 7회말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9번 타자 이도윤은 역전 결승타를 때렸고, 재치 있는 베이스러닝으로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3연패를 당한 KT는 30승 3무 28패가 됐다.오원석은 6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으나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고전,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오원석의 평균자책점도 2.51에서 2.79로 상승했다.경기 초반 오원석이 한화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KT가 기선을 제압했다.